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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 2일 발표한 LTV·DTI 강화,주택담보대출 건수제한,양도소득세강화등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며 토지 시장으로 시중 자금이 흘러 들어오고 있다.
특히나 최근 각종 개발호재와 교통호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토지시장 분위기를 눈여겨 볼만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서 경기도 광주를 거처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26.8㎞를 4차로로의 고속도로가 2023년 개통이 된다.
총사업비는 1조284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강희업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고속도로 건설로 상습정체가 해소되고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고속도로 착공 소식과 더불어 경기도 건설 본부에서도 130억을 투입, 퇴촌면 광동리에서 원당리까지 지방도 325호선 5.5㎞의 도로선형개량 사업을 오는 2018년 1월 공사 시작 목표로 진행 중이며 연장선인 지방도342호선 역시 선형개량 및 확장이 예정되어있다.
그 외에도 최근 개통된 성남여주복선전철, 현제 공사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성남장호원자동차전용도로 사업 등이 퇴촌면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도 광주시의 토지 시장을 달구는 요인으로 분석되고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출처:국토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
이미 오를만큼 올라버린 판교, 분당 등 경기남부 주변지역에 비해 아직은 저평가 되어있는 퇴촌면의 토지가격이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개발 사업과 교통호재에 비례해 아직은 상승가능성이 높아 명실 상부 경기남부권 투자 1순위로 자리 매김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호재에 따른 시세가 반영되어 건축 가능한 토지의 경우 3.3㎡당 최소 2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치솟아 적당한 매물을 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8·2부동산대책 발표 후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지면서 퇴촌면 일대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도시화 예정지역 인근의 전.답.임야들의 경우 60~80만원선에 거래가 가능하므로 소액투자도 가능하다고 전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공사가 시작되고 지방도 325호선의 도로선형개량 사업이 본격화 되면 퇴촌면은 매일매일 지가가 매우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